라돈은 화강암과 변성암 같은 암석이나 토양,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·무취·무미의 기체이며 땅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방사성 물질로, 기체 상태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거나 주변에 있는 지하수로 스며들어 지구 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입니다.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%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것이고, 그중 50%는 라돈에 의한 것입니다. 실내 라돈의 84~97%는 토양으로부터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오며 그 밖에 미량이지만 건축자재에 들어있는 라듐 등으로부터 발생 (2~5%) 하거나, 지하수에 녹아 있던 라돈이 실내로 유입 (1%) 되기도 합니다.

라돈의 존재 유무는 오직 측정에 의해서만 알 수 있으며 완벽히 밀폐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지책입니다.

폐암 유발 1급 발암 물질 라돈
라돈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입되며, 방사능이 붕괴하면서 생기는 라돈 자책종(라돈 자손)이 호흡기에 달라붙어 알파선을 방출하여 폐조직을 파괴합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는 전 세계 폐암 발생의 3-14%가 라돈에 의한 것이며, 라돈은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

이러한 라돈의 위해성 때문에 WHO는 ’국제 라돈 방지 계획’을 수립·추진하며,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

라돈을 차단하는 방법